천주교방/하느님의어린양

김수한 추기경님이 선종하시다.

그낭 그럿게 2009. 2. 23. 22:07

***김수환 추기경 선종하시다***

     
     
    이 나라의 큰 별 
    김수환 추기경 善終 하시다
    
    
    眼球 寄贈 金壽煥 樞機卿
    마지막까지 感謝하다
    地上에 '眼球' 남기고 "고맙다" 
    
    
    
    
    
    
    
      김수환(세례명/스테파노) 추기경 약력 ▲1922년 5월8일(음력) = 대구 출생 ▲1941년 = 서울 동성상업학교 졸업 후 일본 동경 상지대 입학 ▲1942년 = 상지대 문학부 철학과 진학 ▲1944년 = 2차 대전으로 학업 중단 ▲1947-51년 = 서울 가톨릭대 신학부 신학전공 ▲1951년 = 사제서품 및 대구 대교구 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1953년 = 대구 대주교 비서 신부 ▲1955-56년 = 대구 대교구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 주임신부 ▲1956-63년 = 독일 뮌스터대 대학원 사회학전공 ▲1964년 = 주간 가톨릭 시보(현 가톨릭신문) 사장 ▲1966년 = 마산교구 주교 서품 및 마산 교구장 착좌 ▲1967년이후 = 교황청 세계주교 시노드(대의원회의) 한국대표로 6차례참석 ▲1968년 = 서울 대주교 승품 및 서울 대교구장 착좌 ▲1969년 =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추기경 서임 ▲1970-75년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1차 역임) ▲1970-73년 =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1975-98년 = 평양교구장 서리 ▲1981-87년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2차 역임) ▲1998년 = 서울대교구장 은퇴, 아시아 주교회의 공동의장 ▲1998-99년 = 실업극복국민운동 공동위원장,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초대 이사장 ▲2001년 =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상임대표 ▲2003년 = 생명21운동 홍보대사 ▲2009년 2월16일 = 선종 <명예학위> ▲1974년 = 서강대 명예문학박사 ▲1977년 = 미국 노틀담대 명예법학박사 ▲1988년 = 일본 상지대 명예신학박사 ▲1990년 = 고려대 명예철학박사, 미국 시튼홀대 명예법학박사 ▲1994년 = 연세대 명예신학박사 ▲1995년 = 대만 푸젠 가톨릭대 명예철학박사 ▲1997년 = 필리핀 아테네오대 명예인문학박사 ▲1999년 = 서울대 명예철학박사
    人生 德目 -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 一.말 (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二.책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三.노점상 (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四.웃음 (笑)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치료약이며,노인을 젊게하고, 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五.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 六.성냄 (禍)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七.기도 (祈禱)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하며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八.이웃 (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九.사랑 (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 걸렸다".

     
    • 평생 우리 사회의 대표적 양심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이 2009년 2월16일 오후 6시12분쯤 선종하셨다.
    • 향년 8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