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중년의많은 색갈들

그낭 그럿게 2006. 8. 17. 12:13

중년의 많은 색깔들

      중년의 많은 색깔들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갈 줄 안다.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중년은 자기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살아야 중에서 --*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과 습한온도로하여금 불쾌지수 끝이 없지만 내 삶에 주어진 현실이기에 포용할 수 밖에 없으며 슬기롭게 견디고 사는게 인생인 것 같습니다. 어느해와 달리 폭우로인한 고통이 있었고 늦더위까지 가세하니 기진맥진한 상태지만 그래도 살아 숨쉴 수 있는 행복과 회원님들과의 교차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기에 보람된 하루하루의 삶이 값지다 생각합니다. 오늘 약간의 힘든일이 있다해서 좌절하지 아니하고 미래가 밝아오는 상큼한 꿈이 있기에 최선을 다 하는 삶이도록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벌써 8월도 중방에 와 있습니다. 내가 살아온 아니 살아갈 시간들이 헛되지 아니하고 지금의 시간들이 행복으로 넘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퍼온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몸 무우부부  (0) 2006.10.24
그대가 있음으로....  (0) 2006.08.17
나는 그러지 않을것입니다.  (0) 2006.08.14
엄마의신발  (0) 2006.08.10
명언의 하루  (0)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