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리쉐산(梅里雪山), 16km 남았습니다!
노랗게 변해가고 있는 가을길이 운치를 더해준다.
메이리쉐산 초입에 있는 마을 '더친(德欽)'에 도착하다!
산 사이에 아름답게 들어앉은 마을 모습.
더친 마을 스케치.
연탄을 싣고 가는 모습, 우리네 구멍가게 같은 모습,
장족 여인들의 모습이 이국적인 듯하면서도 왠지 정겹다.
"메이리쉐산이다!"
저 멀리 메이리쉐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했다.
메이리쉐산의 주봉인 '카와격박봉(해발6,740m)'.
늘 구름에 가려져 있어 1년에 단 몇 번밖에 보여주지 않는다는 메이리쉐산의 주봉을
정말 운이 좋게도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었다.
산 너머로 저 멀리 하얗게 빛나고 있는 설산.
더친 입구 영빈대에 서 있는 바이타(白塔).
메이리쉐산의 13봉우리를 상징하는 13개의 흰탑이 놓여있는
이곳에서 잠시 내려 메이리쉐산 전경을 감상했다.
스님과의 데이트(?).
정혜스님과 고도원님이 함께 메이리쉐산을 바라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정말 경이롭죠?"
바이타 쪽에서 바라본 메이리쉐산의 풍경.
티벳에서 가장 신성한 산으로 알려진 메이리쉐산은 아직 누구도
오르지 못한 '처녀봉'으로 남아 있다.
아무에게나 쉽게 보여주지 않는 메이리쉐산에 후광이 비치고 있다.
먼 길을 달려온 여행가족들에게 자연이 '빛의 선물'을 안겨 주는 듯하다.
말들의 행렬.
여행가족들을 태우고 메이리쉐산을 오를 말들이 모임장소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여행가족들이 말과 만나는 장소까지 걸어서 움직이고 있다.
설산에서 눈이 녹으면서 흘러나오는 개천이 흐르고 있다.
"자, 메이리쉐산을 향하여 출발이다"
고지가 워낙 높은 곳이라서 걸어서 산을 오르기엔 무리가 있어,
여행가족들 모두 말을 타고 산에 오르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말을 타고 줄을 지어 산을 오르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말이 더 이상 함께 가지 못하는 곳까지 온 후부터는 걸어서 이동한다.
메이리쉐산의 빙하가 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명상을 하기 위해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다.
이렇게 높은 곳까지 계단이 놓여진지는 3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마치 우리를 위해 준비한 것 같았다.
메이리쉐산 빙하 앞에서...
흘러내리는 빙하!
이 사진은 지난 3월 답사때 찍은 사진이다. 엄청난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있는
빙하를 보며 놀라움이 반, 경이로움이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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