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들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그낭 그럿게 2010. 8. 8. 00:03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칸이라도

누워 잠 잘 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소주 한 잔이고

묵은 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친구의 뜻

·ree [자유로울 수 있고]

·Remember [언제나 기억에 남으며]

·Idea [항상 생각할 수 있고]

·Enjoy [같이 있으면 즐거우며]

·Need [필요할 때 옆에 있어주고]

·Depend [힘들땐 의지 할 수 있는 고귀한 존재]

'좋은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제동의 똑똑똑](18) 소설가 조정래  (0) 2010.10.29
티벳의아아  (0) 2010.10.23
▶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   (0) 2010.08.08
싸이버의 만남  (0) 2010.07.24
참다운 삶을 위한 훈화  (0)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