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적석사에서

그낭 그럿게 2006. 7. 14. 13:51

적석사 에서..초아님의 고운글 전합니다

      적석사 에서 초아 점점이 깔린 섬들 사이로 물 안개 피어나는 황홀한 무릉도원 풍경소리 가슴 저미는 그리움 그윽한 솔 바람은 초연한 그림자로 저녁 노을 잠들게 하고 영겁의 고뇌로 하늘 성품을 닮은 자리 시공을 넘어 나타나신 관음보살 미움도 탐심도 버려야 하기에 견디기 힘든 이 적막함 천년을 흐르는 물소리는 상처 받은 내 가슴으로 스며든다 *** 비온뒤의 하늘에는 파아란 색으로 물들고 언제 심술 부려냐는 빗줄기는 온데간데 없네요. 찌푸린 마음 활짝 개이고 오늘보다는 내일의 희망으로 전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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