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들

세가지를 인정하라.

그낭 그럿게 2006. 10. 26. 12:05
세 가지를 인정하라

세 가지를 인정하라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 한들...
자기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 하루, 촌음을 아끼고 후회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이다. 
수정합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의 법칙이다.
사랑하는 사람. 애인.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한때의 흐름인 줄 알라.
끄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초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피하고 싶은 것들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피하고 싶은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등 내가 바라지 않은 일도 종종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주기적 싸이클...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작은 싸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싸이클(life cycle)'이라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라. *--* 퍼온글*--*
새털같이 많은날! 세월이 좀먹느냐! 세월의 흐름을 감지 못하고 젊은이 언제까지라도 존재할 줄 알았건만 중년을 훨 넘고보니 시간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님 들 과의 인연역시 고귀한 인연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이버에서 맺은 인연이 만남으로 이어지는 삶에 아름다움도 한 생에 큰 추억으로 남지 싶습니다. 문득 왜 사느냐는 반문을 자신에게 한번정도는 해 봤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생활상을 떠나 무작정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던 마음 가슴한켠에 남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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