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두리방

보고싶은 얼굴

그낭 그럿게 2010. 8. 22. 00:52

보고싶은 얼굴 하나







눈이 부시게 그리워 해도
목이 타는 고 갈증처럼 보고싶기만 한 그대
솟아 오르는 눈물샘 깊이네 묻어 둔다



파도 치는 깊이 처럼 몰아 쉬는 한 숨속에
그대 말간 얼굴은 생각끝 기억이란 꽃으로
가슴에 붉은 꽃을 달고 피었다



인연으로 얽히지 못하고 그리워 하는
연인들 가슴이 나처럼 이렇게 애잔함만 안고
하늘 끝에서 수없이 떠돌고 있겠지



오늘도 목이 메는 시작 너머에
그리운 얼굴  그 얼굴  하나 울컥 삼키며


가슴에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되는 것은


목젖이 타는 이 한마디


"보고싶어 ,그립고 ,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