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방

♣^^*♡♤♣♧누가 가장 귀한 부자인가!♧♣♤♡~!^^*♣

그낭 그럿게 2010. 4. 4. 23:35

♣^^*♡♤♣♧누가 가장 귀한 부자인가!♧♣♤♡~!^^*♣

                                                    

 

   기쁨은 매우 肯定的인 것입니다. 이는 安全함을 줄 뿐 아니라 따뜻한 사랑의 溫氣를 동반 합니다.    기쁨은 스며드는 것이요, 슬픔은 드러나는 것 입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습니다    <白 蓮 花  合掌>.

 

♣♣ 幸福한 하루 되십시요." ♣♣

                                                          
                                                      

 
누가 가장 귀한 부자인가




 

조선의 정조대왕 시절에 경남 양산 통도사에는 훌륭한 법사 스님이 계셨다.


그 법사 스님은 아주 핏덩이 일때 그 추운 겨울에 양산 통도사의 일주문 앞에 놓여 있었는데
마침 그 곳을 지나던 스님 한 분이 통도사로 데리고 와 절에서 기르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가 통도사 일주문 앞에 놓이게 된 것에는 사연이 있었다.

어느날 젊은 부인이 한사람 찿아와 주지 스님을 친견 하였는데 그 때 갓난 아이를 보듬고 왔었다.
그 젊은 보살이 주지 스님에게 말 하기를

 

* 스님 제가 이 절에서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습니다. 공양주도 잘 할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 엄동 설한에 우리 모자는 굶어 죽지 않으면 눈 속에 얼어 죽을 것 같으니
해동을 할 때 까지 만이라도 제가 여기서 일을 하면서 이 갓난 아이와 같이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

그 때 주지 스님은 대중 공사(사찰에서 말하는 일종의 재판 같은 회의를 말함)를
모든 대중이 모인데서 붙혔다.

그 때의 결론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너무 젊다는 것이었다.

사부 대중이 많은 이 사찰에 살면서 헛 소문 만들기 좋아 하는 자들로 인하여
어떤 불미스런 헛 소문이 날지를 모른다. 젊은 스님 누군가와 눈이 맞아 애 를

놓았다느니 아니면 젊다 보니 앞으로 있을 어떤 스님과의 연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곳에 있을수 없다는 것 이였다.

그 때 그 보살은 통도사를 빠져 나오다가 눈이 오는데 어린 갓난 아이를 일주문 옆에 두고서
떠나 버린 겄이었다. 그것을 다른 스님이 지나다 데리고 와서 키운 것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크면서 얼마나 신통 한지 스님들이 법문을 하실라 치면 늘 앞에 정좌 하고

앉아서 요지부동도 않은체 듣는 즉시 외워 버리는것이었다. 그러다 나이 18 세에 훌륭한 법사

스님이 되셨다. 그 스님이 법문을 하실 때면 사방 천지에서 구름 처럼 사람이 모여 들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날도 그 법사 스님이 법문을 하고 계실때 법문을 듣고 있던 어떤 노 보살님이 혼자 말로

* 대체 저 법사 스님의 어미니는 어떤 분일까 ? 어떤 분이 어머니 이시길래 아들을 저리도
훌륭하게 잘 키우셨을까 ?*

그렇게 혼자 말로 중얼 거리고 있는데 그때 옆에 앉아 있던 한 보살이
** 예~ 제가 저 법사 스님의 애미 입니다.**

그 단 한 마디가 순식간에 법당 안 과 도량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쫙 퍼진 것이었다.
마침내는 법사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는 그 사이에 듣게 되었다.

법문을 마치고 나온 법사 스님이 그 어머니 라는 사람 보고 좀 기다리라고 하고는
모든 사부대중을 불러 놓고 의논을 하였다.

** 지금 저기에는 내 어머니 라는 보살이 와 있는데 모든 스님들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요 ?
제가 만나뵈어도 되겠습니까 ? **

그러자 모두가 하나 같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 아니 그 엄동 설한에 눈까지 오는데 죽으라고 일주문 앞에 두고 갈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훌륭한 법사 스님이 되시니까 내 아들이네~ 하고 자랑을 하는것이 어디

애미된 도리 입니까? 그런 사람 이라면 불러서 혼을 내 주고 두 번 다시는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중공사가 그렇게 결정이 나자 법사 스님이 그 어머니 되는 사람을 들어 오게 하여서
마주 앉아서 하는 말..

* 정말 그대가 내 어머니가 맞오 ?
** 예 ~ 제가 예전에 일주문 에다 두고 갔었지요.

그러자 법사 스님

* 됐오.. 그러면. 이제 두 번 다시는 나를 아들 이라고도 하지 말고
또 그대가 법사 스님의 엄니 이네. 하는 말도 마시오. 죽으라고 버리고 갈 때는

언제이고 이제 와서 내 아들이네~ 하는 것은 무슨 심보요.
그러니 앞으로는 내 법문을 들으러 오는 것은 좋으나 절대로 어디가서 법사 스님이

내 아들이란 소리는 마시고 두 번 다시는 나를 아는채도 마시구려.**

그러면서 어머니를 돌려 보냈던 겁니다.

그 무렵 정조 대왕의 귀에도 양산의 통도사에는 아주 훌륭한 법사 스님이 있는데 그 스님이

법문을 할 때면 사람들이 구름 처럼 모여 든다는 소문이 들린 것이다.

그 소문을 듣고 있던 정조 대왕이

* 그럼. 그토록 훌륭한 법사스님을 낳으신 어머니가 있을 테니 양산으로 내려가서

그 어머니를 모시고 오도록 하시요.**

어명을 받고 양산 통도사로 내려온 신하들이 다시 정조대왕 에게 이르기를...

* 그 어머니...............................
자초 지종을 모두 고하자**

정조대왕이 통도사의 법사 스님에게 편지 한통을 전했었다.

*************
세상에 어느 누가 자신을 좋아 한다 사랑 한다 하여도 그 어찌 자신을 낳아준

어머님 만큼 이나 하리오. 내가 듣기로는 그 추운 겨울에 스님을 버렸다 하나
그것은 그렇지가 않구려.

둘이 같이 다니면 얼어 죽고 배 고파 죽게 생겻으니 파리의 목숨도 귀하게

여기는 스님들은 자식을 여기 두고 가도 분명 살려 주었으면 주었지 어찌

산 생명을 죽도록 내 버려 두겠는가. 하는 생각 으로 살릴려고 두고 간것이지
절대로 죽으라고 버리고 간것이 아닙니다.
*************************

이 편지를 받아든 법사 스님.......
갑자기 오늘이 아니면 그 어머니를 만날수 없을 것 같아 수소문 하여서 길을 떠나 찿아

다니기 시작을 했었다. 그러다 해가 거의 다 질 무렵 한 마을에 이르러 한채 뿐인 집에

들어가서 묻기를.....

* 혹시 이러 이러한 노 보살이 이 부근에 사시는거 모르시요 ?**

그러자 그 집의 노장님이 나와서 언덕 밑의 집 한체를 가르키며

** 저기 저 집인데 오늘은 불이 켜 있지가 않군요.
불이 켜 있으면 그 노인네가 살이아있거나 집에 잇는 것이고
불이 꺼졌다면 약방에 갔거나 아니면 죽었을 것 이요.**

법사 스님이 그 소리를 듣고는 호롱불을 하나 빌려 숨이 목에 차도록 뛰어 갔다.
그리고 그 집안에 당도 하니 인기척이 없어 법사 스님이 주인을 불러 본다.
주인장 계시요 ? 주인장 계시요 ?
아무 대답이 없자 법사 스님이 토방을 올라 방문을 살며시 열어보자
분명 누군가가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이 보였다.

법사 스님이 호롱 불을 들고 다가가서 이불을 젖히니 어머니가 거의 죽어 가는 모습으로

누워 있는데 머리 맡에는 언제 먹었던 죽 그릇 인지는 몰라도 바싹 말라서 쩍쩍 갈라져 있었고
방안은 냉기가 흐르고 입에서는 입김이 솟아 나왔다.

그 모습을 보던 법사 스님이

* 어머니 ~~~~~~~~~~~~~~~~~ ~~~~~~~~~~~!

그러자 가물 가물 죽어 가던 어머니가 희미한 정신으로

** 뉘시요 ? ....... 뉘시길래....나 보고 어머니 라 하시오........
그 호롱 불로 ......얼굴좀 비쳐 보구려......

그때 법사 스님이 호롱 불을 자신의 얼굴에 가까이 갖다 대자 어머니가 하시는 말 ...

** 이제...되었오..... 어서 .....양산 통도사로 빨리 가시어....더 많은 법문으로...
부디 훌륭한 스님이 되시구려.....이제.....나는....내 마지막 소원을 들었구려.....
어머니....라는 그 말 한 마디..........못 듣고 죽을줄 알었었는데..........

법사 스님이 그 소리를 듣자마자 어머니를 들쳐 업고는 양산 통도사로 뛰기 시작 했었다.
..................................
통도사에 도착한 법사 스님이 있는 정성 다 들여 미음을 쑤고 약을 다리어 그 어머니를 살렸고
그렇게 지내던 어머니가 양산 통도사에 온지 3 년이 되는 해에 세상을 뜨셨다.
그 때 법사 스님이 그 어머니를 위하여 4 9 제를 드리는데 법문을 한 곡조 올린다.
**************
이 세상에 어느 누가 가장 귀한 부자 인가.
이 세상에 어느 누가 가장 궁한 가난 인가.

부모님이 살았을 때 가장 귀한 부자 이고
부모님이 안계시니 가장 궁한 가난 일세.

어머님이 살았을 땐 밝은 낮과 같더니만
어머님이 안 계시니 해가 저문 밤과 같네.

어머님이 살았을 땐 마음 든든 하더니만
어머님이 안 계시니 온 세상이 텅 비었네.

***************************

그렇게 4 9 제 마지막 막제에서 법문을 하자 그의 어머니 음성이 다시 법당안을 멤돈다.
****************************
훌륭하신 법사 스님.....자랑 스런 내 아드님.
어머니 란 그 한마디 다 못 듣고 갈까봐서
조마 조마 하더니만 그 소원 이제 풀고
오늘 내가 떠나 가니 너무 성념 마시구려.


자랑 스런 내 아드님 ..훌륭 하신 법사 스님....
자식 옆에 두고 살며 어미 소리 못 들을때
찟어 지는 그 가슴은 수만개의 송곳 끝 과 같고
그 어머니 소리 듣고 귀를 번 쩍 떴을 때는


세상을 다시 얻었는데 이제 내가 가는 길에
훌륭 하신 법사 스님 그 법문에 감사 하니
부디 부디 훌륭 하여 좋은 법문 많이 하여
세상을 밝히소서.. 이제 나는 올라 갑니다.

옮 긴이; 白 蓮 花 合掌
   

    ( 엄마 길 가는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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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사람들의편한휴식처마음으로보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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