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제 그런 슬픈 표정을 짓지 말아요.
그렇게 쉽게 우리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인연이란 쉽게 끝나지 않는답니다.
한번 맺은 인연이란
비바람이 몰아쳐도,태풍이 덥쳐도
그대와 나만 흔들리지 않으면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거랍니다.
그대와의 좋았던 인연을
선연으로 아름답게
이어 가고자 노력하지만
그대와의 삐걱거림에
슬퍼지는 며칠째 입니다.
이제는 아프면 아픈대로
노여우면 노여운대로 체념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자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인연은 가고 오는 것이라지만
그대와 나 영원한 인연을 꿈꾸며
행복했었지요.
그대...
이제 우리의 인연이 끝났다고
절망하거나 쉬운말로 말하지 말아요.
그대가 섭섭하거나 속상해서
비난(?)할지라도
충분한 시간을 더 두고 우리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아요.
그대는 우리의 소중했던 인연이
끝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연의 의미는 그렇게 쉽게
옅어지지 않습니다.
그대..
이제 그런 슬픈 표정은 그만...
좋은 추억을 맺었던 그대와 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아름다운 선연으로 거듭날것을 확신합니다.
이제부터 그대와 나의 인연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밝음만 있을때 서로가 사랑하기 보다
어둠이 존재했을때 더욱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절실히 필요할 때 입니다.
아픔과 슬픔이 공존할때
새롭게 성숙하는 이치를 깨닫고
결코 인연을 함부로 이별이란 아픈 단어로
끝맺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인연인 그대...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그대를 좋아했습니다.
항상 그대를 생각하면
입가게 웃음이 번졌습니다.
그랬던 그대가 왜...?
저를 슬픔과 아픔의
동굴속에서 헤메이게 해야만
카타르시스를 느낄수가 있는지..-,-;;
진심으로 좋아했던 그대..
그대는 착한 사람입니다.
가난한 이에게 빵을 나누어
줄줄도 아는 정많은 사람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매너있는
인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대 때문에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저를 조금이라도 기억하시나요?
그대가 인연을 멀리하고 떠난다면
붙잡지 않을것입니다.
그대와 좋았던 추억만 간직하렵니다.
내게 있어서 결코 미워할수 없는 그대..
그대의 마음도 결코 편치 않을것입니다.
그대의 마음이 그럴진대 내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요.
사랑하고 있는 그대..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그대와 나의 인연이 여기서 끝났다고
결코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소서..
인연은 소중한 것 입니다.
그 어떤 물질로도 살 수 없는게
우리들의 안타깝고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차라리 빈 가슴으로 그대를
사랑할걸 그랬나 봅니다.
빈가슴으로 사랑했다면 이렇게
힘들거나 슬프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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